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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도 OTT 강세… TV 영향력은 하락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OTT 서비스 관련 인식 조사 결과
OTT 선호 이유 1위 ‘원하는 콘텐츠 원하는 시각에 볼 수 있어’
젊은 세대일수록 OTT에 긍정적… OTT 관련 불만은 ‘가격’ 강세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0-06 00:05:00
▲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후에도 OTT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에 TV의 영향력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후에도 OTT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에 TV의 영향력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5일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OTT 서비스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가정 내 TV 시청 빈도가 2019년 52.2%에서 2022년 44.3%로 감소한 반면 TV 대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TV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경우가 2019년 28.8%에서 2022년 37.7%로 증가했다.
 
‘TV 프로그램이 OTT 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재미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73.3%를 차지했다. ‘본방사수’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이 2015년 52.9%에서 2019년 66.4%로, 2022년에는 78.9%로 증가한 것도 눈에 띄었다. 미디어 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시 보기 방식 등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레 TV의 영향력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콘텐츠 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 점도 미디어 소비 형태의 변화를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사보다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2019년 80.8%에서 2022년 87.0%로 증가했으며 응답자의 80.0%가 어떤 방송사의 프로그램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예전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쉬워졌다는 응답자가 83.6%였으며 ‘원하는 방송과 콘텐츠를 위해서라면 유료 결제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2019년 52.1%에서 2022년 59.2%로 증가세다. 이를 통해 기존 ‘TV 채널’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미디어 소비 태도가 달라지고 있음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3.3%는 코로나 이후 OTT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며 OTT 이용 시간이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26.3%에 그쳤다는 점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동안 OTT 서비스가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OTT 서비스 구독 경험(복수 응답 가능)은 넷플릭스가 79.6%로 가장 많았는데 주로 한 개의 계정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주변인들의 영향(추천) 때문에 구독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실제로 OTT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콘텐츠에 대해 더 자주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는 응답(61.7%)이 많았고, 어떤 OTT를 이용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취향을 알 수 있다는 인식(58.7%)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나와 유사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도 60.7%에 달해 OTT 플랫폼 선택에 있어 타인의 취향이나 이용 경험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OTT 서비스의 장점(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51.5%)’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31.6%) △무궁무진한 콘텐츠(24.8%) △TV나 스마트폰 등 기기마다 연동해서 이용할 수 있다(21.8%) 등이 매력 요인으로 꼽혔다.
 
현재 OTT 서비스에 대해 아쉬운 점(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서비스 가격의 하향 조정(56.9%) △더 많은 무료 콘텐츠의 확보(38.5%) △요금제의 세분화(28.7%) 등 가격 정책에 대한 지적이 많은 편이었다.
 
더불어 가끔은 지상파나 케이블 TV처럼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더 편하다는 응답자도 54.1%에 달했고 OTT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오히려 무엇을 봐야 할지 결정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52.6%)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전체 응답자 중 81.7%는 OTT 서비스 이용·재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이용해보고 싶다는 응답자는 31.9%로 나타났고 주요 미디어 소비층인 2030 세대에서 비교적 이용·재이용 의향(△20대 34.0% △30대 35.6% △40대 31.2% △50대 26.8%)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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