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E fact > 거시경제
대기업 1년 이하 회사채 미상환 잔액 400조 돌파
500대 기업 중 회사채 발행한 267곳, 미상환 회사채 1084조 원 규모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1-15 22:35:57
▲ 기업별 잔여만기에 따른 회사채 미상환 잔액 표 [사진=리더스인덱스 제공]
    
대기업들의 1년 이하 회사채 미상환 잔액이 400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회사채 미상환 잔액의 37.4%가 1년 이내 잔여 만기금액인 데다, 회사채 금리가 오르고 있는 추세라 기업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352개 기업 가운데 회사채 미발행 85곳을 제외한 267곳의 올해 상반기 회사채 미상환 잔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084조6076억 원으로 드러났다. 이 중 1년 이하 잔여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는 406조934억 원으로 전체 미상환 잔액의 37.4%로 집계됐다.
 
21개 업종 중 1년 이내 만기상환 회사채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은행으로 182조6202억 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여신금융 업종이 38조965억 원, 자동차 부품이 22조8496억 원, 공기업 12조1378억원, 석유화학 11조5885억 원 등으로 10조 원을 넘겼다.
 
1년 이하 잔여만기 회사채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은행으로, 10개 은행의 전체 미상환 회사채 잔액인 255조3788억 원의 71.5%가 1년 이하 잔여만기 미상환 회사채다. 이어 조선·기계·설비 업종이 전체 미상환 회사채 8조8800억 원 중 4조5098억 원(50.8%)을 차지했다. 생활용품 업종은 미상환 회사채 잔액 2조1763억 원 중 31.9%인 6960억 원이 1년 이하 잔여 만기이며 2년 이하를 포함하면 전체 회사채의 77%를 차지해 단기 회사채 비중이 높았다.
 
기업별로는 금융권을 제외하면 현대자동차가 20조6621억 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여신금융 회사채가 연결기준으로 되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금조달 규모가 큰 여신금융 등 금융채를 제외한 일반 1년 이하 만기도래 회사채 잔액 규모로는 한국전력공사가 7조840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6조5708억 원) △삼성생명(3조9353억 원) △포스코홀딩스(3조4480억 원) △한화(2조811억 원) △KT(2조508억 원) △SK텔레콤(1조7164억 원) △SK이노베이션(1조6700억 원) △LG화학(1조3850억 원) △롯데쇼핑(1조2709억 원) △대한항공(1조788억 원) △호텔롯데(1조677억 원) △현대두산인프라코어(1조501억 원) 등 16개 일반기업이 1조 원을 넘겼다.
 
미상환 잔여기간이 1년 이하인 비중이 높은 기업들로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엘리베이터 △코오롱글로벌 △오리온 △아시아나항공 △영원무역 △명신산업 △동국제강 △대한해운 △신세계건설 등 10개 기업이 회사채의 100%가 만기상환 잔여기간 1년 이하였다. △금호건설(97.3%) △동부건설(93.7%) △삼성중공업(89.9%) △현대두산인프라코어(84.8%) △LIG넥스원(81.5%) △엠에스오토텍(81.4%) 등 6개 기업이 1년 이하 만기상환 회사채 잔액이 전체 회사채의 80%를 초과했다.
 
한편 500대 기업 중 사채 발행 내역이 없는 기업은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전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KT&G, 셀트리온 등 85개 사에 달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