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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 북부 구간이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10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김포∼파주(25.42㎞)·파주∼양주(24.75㎞)·포천∼남양주 화도(28.71㎞)·화도∼양평(17.61㎞) 등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 북부 4개 구간 102.43㎞ 중 포천∼남양주 화도·화도∼양평 등 2개 구간 46.36㎞가 연내 개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때 양주지선 형태로 포천 소흘∼양주 옥정 5.94㎞가 이미 개통해 연말이면 전체 북부 구간의 절반가량인 52.24㎞가 연결된다.
남양주 화도∼양평 구간 중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12.6㎞는 내달 말, 남양주 화도∼조안 5㎞는 연말 개통 예정인 포천∼화도 구간과 함께 개통한다.
경기 북부 4개 구간 중 유일하게 민자로 건설하는 포천∼화도 구간 공사는 연말 개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파주∼양주 구간은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김포∼파주 구간은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각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제1순환고속도로 외곽에 김포∼파주∼양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 등 260.34㎞를 환형으로 잇는 도로로 남부 구간은 양평∼이천 구간과 인천∼안산 구간만 남겨놓고 대부분 개통했다.
도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교통 혼잡을 겪는 서울을 통과하지 않고 경기 북부에서 곧바로 경기 남부나 지방으로 갈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경기 북부 발전에 필요한 핵심 도로로 개통하면 지역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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