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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정위원회를 열고 물의를 빚고 있는 FC 충주의 신종수(57) 구단주 및 대표이사에 대해 자격정지 6개월을 내렸다. 이에따라 신종수 구단주는 축구단 운영에 일체 관여할 수 없게 됐고, FC 충주 또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KFA는 신종수 구단주가 코치 선임 및 선수 등록위반(6조 13항 지시 및 규정위반)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심의 결정했다. 신종수 구단주는 KFA의 시정 초치를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규정을 위반했다고 KFA는 밝혔다.
시민 축구단으로 K4에 속해있는 FC 충주는 공식 출범한지 6개월도 채 안돼 임금 문제를 둘러싸고 구단주와 선수들간에 갈등을 빚기도 했다. 창단 3개월만인 5월15일에는 FC 충주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신종주 구단주의 사과와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16개 구단이 속해있는 K4 리그에서 FC 충주는 시즌 초반 선두를 달렸으나 구단의 내부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25일 현재 리그 7위(8승 4무 6패 ·승점 28)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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