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춘천 
전주 
여수 
)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중 약 70%가 화곡동에 집중돼있어 구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서구의회 고찬양 의원(더불어민주당, 화곡 1·2·8동)이 강서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부터 현재까지 강서구에서 전세사기 피해 사례로 인정된 건수는 총 259건이었다. 그중 △화곡동에 179건(69%) △등촌동에 48건(19%) △공항동과 방화동에 각각 13건(5%)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피해지원조례’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발의한 고 의원은 “명확한 실태 파악에서 문제 해결이 시작된다”며 “피해가 집중된 지역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세피해지원조례에 따라 ‘서울특별시 강서구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조례 시행규칙’이 제정돼 9월6일부터 공포된다. 강서구는 이날부터 전세피해 지원 신청을 상시로 접수할 예정이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강서구는 접수된 신청서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월세, 이사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한다. 이 중 월세는 39세 미만 청년 피해자에 한해 1년간 매달 20만 원이 지원된다.
고찬양 의원은 “화곡동 출신 구의원으로서 대표발의한 전세피해지원조례가 조금이나마 피해자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