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의사록 공개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세와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맞물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17일(현지시간) 사상 최초 4만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나스닥종합지수의 경우 4월 말부터 4주 연속, 다우존스 지수는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세, 반등할 듯 하던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 등이 뉴욕증시 호황을 뒷받침한 원동력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2일 내놓을 실적 수준에 따라 증시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애플이 후속 아이폰 운영체제에 오픈AI의 챗GP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I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잠재적 시장 규모와 가격 결정력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는 미국 내 최고 가치의 주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은 2조3000억 달러로 S&P500 기업 가운데 세 번째다. 전문가들이 지난 3분기 매출 예상치를 평균 19억 달러 상회한 엔비디아에 대해 올해 1분기 역시 매출 예상치를 15억~20억 달러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
티모시 아큐리 투자은행 UBS 주식조사분석가는 엔비디아가 1분기 매출 260억 달러, 2분기 매출 전망 270억~280억 달러를 제시할 것으로 봤다. 존 빈 키뱅크 분석가도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을 260억 달러, 2분기(5~7월) 매출을 285억 달러로 각각 예측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FOMC 의사록이 22일 공개되면 해당 FOMC 직후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미국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아니다”라고 말한 게 FOMC 내 공감대에 근거한 판단인지 여부가 판가름 난다. FOMC는 1일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불안정한 물가 때문이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3.5%로 2월보다 0.3%p 뛰었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7%였다. FOMC는 PCE가 목표치인 2%에 근접하는지를 물가 안정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미 기준금리는 6회 연속 동결되면서 지난해 7월 이래 동일 수준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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