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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현장] 넷마블·위메이드커넥트·웹젠·빅게임 스튜디오 등 서브컬처 신작 공개
서브컬쳐 팬과 친밀도 높이기 위한 게임 제작자 ‘덕후 인증’ 이어져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공간’ 마련… 반응은 생각보다 미적지근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18 16:32:04
▲ 넷마블이 서브컬처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데미스 리본’을 지스타 2023에서 공개했다. 넷마블 제공
 
소수의 마니아층만이 즐기는 문화에서 게임 업계의 주류로 올라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서브컬쳐 게임이 지스타 2023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다수의 게임사들이 서브컬쳐 게임을 내놓으며 서브컬쳐 열기를 입증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 서브컬쳐 게임 ‘데미스 리본’과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내놓았다. 넷마블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데미스 리본은 유명 버추얼 스트리머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멤버 ‘릴파’를 섭외해 시연 행사와 무대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시연 부스 내에서 등장 캐릭터의 인기투표를 진행하고 관련 굿즈를 대포하는 등 전체적으로 서브컬쳐 팬층을 끌어들이긴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원작으로 하는 오픈월드형 RPG다. 넷마블은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리오네스 토벌 대회’와 ‘페르젠 광산 타임어택 이벤트’ 등 게임 콘텐츠를 부각했다.
 
▲ 위메이드커넥트의 신작 '로스트 소드' 부스 전경. ⓒ스카이데일리
 
위메이드커넥트는 모바일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를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횡스크롤 액션과 2D 애니메이션에 서브컬쳐 요소를 섞은 게임으로 ‘스파클링 액션 RPG’를 표방했다. 위메이트커넥트는 장비 뽑기 배제 등 기존 수집형 RPG의 공식을 깨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웹젠은 이번 지스타에서 수집형 RPG ‘테르비스’를 출품했다. ‘뮤’로 대표되는 MMORPG 회사라는 인식이 강했던 웹젠이 ‘테르비스’를 대표작품으로 내세워 서브컬쳐 장르에 대한 의지가 보인다는 평가다. ‘테르비스’ 시연에서는 캐릭터들의 기본 스킬과 액티브 스킬 연계 등을 소개하며 캐릭터 조합과 전략을 통한 전략적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 웹젠이 지스타2023 테르비스 부스에서 등장 캐릭터를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웹젠 관계자는 “웹젠이 올드한 게임만 만든다는 이미지가 있었다”며 “그러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서브컬쳐 게임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웹젠은 이미 출시해 서비스 중인 서브컬쳐 게임인 ‘라그나돌’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등도 코스프레 포토타임과 코스프레 플레이어 팬 사인회를 여는 등 서브컬쳐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빅게임 스튜디오는 ‘왕도 판타지’를 내세운 신작 서브컬쳐 RPG ‘브레이커스’를 공개했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연출과 캐릭터 구성과 연계 등을 활용해 적의 약점을 공략하는 시스템을 강조했다.
 
한편 서브컬쳐 게임 개발자들이 서브컬쳐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서브컬쳐 게임 유저들이 개발사의 서브컬쳐에 대한 이해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덕후 인증’에 나섰다는 평가다.
 
박현준 데미스 리본 PD는 “특성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많이 좋아한다”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르비스를 개발한 웹젠 자회사 웹제노바의 천삼 대표는 “테르비스의 게임은 2D에 진심이라는 점이다”며 “저희 멤버들이 전부 ‘덕후’로만 구성돼 있다 보니 애니메이션과 같은 게임을 추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 지스타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에서 최승훈 성우와 김신우 성우가 '서브컬처G'를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한편 지스타는 서브컬쳐의 인기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공간을 마련했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공간에는 서브컬쳐 2차 창작 상품 판매 부스와 함께 우타이테(서브컬쳐 음악 커버 영상 제작자)와 유명 성우 등의 공연과 토크쇼 등을 편성했다.
 
다만 지스타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은 따로 공간을 할애해 내세운만큼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인기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이 아닐 때는 사람이 많이 찾지 않았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에 판매 부스를 낸 한 참가자는 “원래 지스타가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 오는 곳이지 서브컬쳐 좋아하는 사람만 오는 것은 아니라 타깃이 약간 엇갈린 느낌도 있고 장소 문제도 있는 것 같다”며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도 있고 알긴 알아도 내용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적었다”고 말했다. [부산=양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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