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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장악한 좌파 권력의 실체를 파헤친다
본지 주최 ‘대중문화 콘텐츠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서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02 17:17:30
 
▲ 2024년 미디어 리터러시를 위한 세미나 ‘대중문화 콘텐츠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꼬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임유이 기자
 
대중문화 콘텐츠가 우리 삶 속으로 이토록 깊이 파고든 적이 있을까. 스마트폰과 유튜브·OTT의 보급은 문화콘텐츠로의 접근 경로를 더욱 단순화시켰다. 이 시점에서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가 제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2024년 미디어 리터러시를 위한 세미나 대중문화 콘텐츠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꼬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와 본지가 주최하고 고성국TV·프리덤뉴스·한국근현대사연구회·오이박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는 고성국 정치평론가가 좌장으로, 주동식 지역평등시민대표·김규나 소설가·허은도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가 패널로 참석했다.
 
책임 없는 권력에 함몰된 좌파 문화
 
▲ 좌파가 국내 대중문화의 헤게모니를 쥐게 된 역사를 짚어 내려가는 주동식(오른쪽) 지역평등시민대표. 박미나Ⓒ스카이데일리
 
주동식 대표는 좌파가 국내 대중문화의 헤게모니를 쥐게 된 역사를 짚어 내려갔다. 그에 의하면 1980년대 좌파가 정치적 승리를 거두면서 대한민국은 사실상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정치에서 우파가 권력을 쥐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운동권은 제도권 진출을 포기하고 풀뿌리 운동으로 우회하였다. 한국 사회의 좌파 시민단체가 만들어진 게 1987년이다. 이때부터 이들은 대중에 침투하여 우파가 쥐고 있던 권력을 나누어 갖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좌파는 표면적으로 피해자·약자 코스프레로 일관하였고 그 결과 책임 없는 권력을 휘두르게 되었다. 이들은 피상성·단발성·휘발성을 특징으로 하는 단순 이미지 전략을 구사하였다.
 
주 대표는 대표적인 예로 미군의 독극물 방류를 모티브로 하는 영화 괴물을 들었다. 이 영화는 오락영화를 표방하지만 바닥에 반미·반서방 정서가 깔려 있다.
 
영화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 기울어진 운동장이 된 문화계 현실을 이야기하는 허은도(왼쪽) 감독. 박미나Ⓒ스카이데일리
 
허은도 감독은 1973년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영화진흥공사를 설립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보무도 당당하게 출발한 진흥공사는 김대중정권이 들어서면서 영화진흥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는 독립영화협회 등 각종 단체를 대상으로 특혜성 지원을 시작했다.
 
파시스트 무솔리니정권은 영화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라는 슬로건으로 시네시타필름을 설립하였으며 스탈린 시대의 모스필름 그리고 히틀러·모택동·북한에 이르기까지 전체주의 국가들은 영화를 대중 선전 선동에 이용했습니다.“
 
허 감독은 대한민국 좌파 정부가 영화를 이용해 문화계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사례를 들려주었다.
 
김대중정권이 출발시킨 영진위는 좌파 성향 영화인을 양성하고 편파적 지원을 했다. 이들의 행태는 노무현정권에 이르도록 무차별적으로 진행됐다.
 
이명박정권과 박근혜정권이 들어서면서 변질된 영화계를 바로 잡아 보고자 우파 성향의 영진위원장을 임명했지만 이미 좌파 쪽으로 영화단체들의 공격에 임기를 제대로 채운 영진위원장은 한 명도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들의 이념에 맞지 않는 영화들은 철저하게 배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허 감독은 최근 1200만 관객을 달성한 서울의 봄’에 대해서도 강력한 비판을 이어갔다. 영화는 허구의 산물임에도 마지막 엔딩 씬에는 실제 사진을 삽입하고 거사에 참여했던 하나회 장군들의 그 후 행적을 자막으로 보여주어 이 영화가 실화인 것처럼 관객을 현혹시켰다는 것이다.  
 
그 외에 허 감독은 영화계의 교묘한 언론플레이·진실 왜곡 외에 좌파 영화인의 숙주 노릇을 하는 국내 3대 국제영화제의 행태를 비판했다.
 
한국 문단, 한국 문학의 현실
 
▲ ‘한국 문단, 한국 문학의 현실’의 진실에 대해 들려 주는 김규나(왼쪽) 소설가. 박미나Ⓒ스카이데일리
 
본지 소설 연재 작가이기도 한 김규나 소설가는 한국 문단, 한국 문학의 현실을 토론 주제로 들고 나왔다.
 
한국 문단의 계보는 1960년 최인훈이 광장을 발표한 이래 1978년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거쳐 1990년대 여성 작가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 본격 좌파 문학이 등장하면서 인간 윤리와 전통적 가치관이 붕괴되는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다.
 
김 작가는 작가, 사회에 미치는 힘과 관련해 북남통일’ ‘태백산맥등의 소설로 친북 정서를 일반화한 조정래 작가와 김일성은 을지문덕·세종대왕보다도 위대하다는 언설로 대중을 현혹한 황석영 작가를 조명했다.
 
또한 누적 판매량 1000만 권을 자랑하는 공지영 작가가 탄핵 촛불은 단군 이래 최대 정의라는 선동적인 언사를 남발하고, 김용택 시인이 촛불집회는 전 세계 유례없는 시민 혁명이라며 공공연히 촛불을 정당화한 것을 짚고 넘어갔다.
 
그 외에 작가회의와 민족문제연구소가 42인의 친일작가를 선정하고, 친일인명사전을 제작한 일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콘텐츠는 다른 소비재와 달라서 소비자의 정서에 호소하는 특징이 있다. 감동과 자극이라는 양날의 검으로 무장한 종북 좌파 대중문화 콘텐츠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우리는 이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그 첫걸음을 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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