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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블링컨 방한 가능성…한국 주최 민주주의 정상회의 계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다음 달 18∼20일 개최
가치외교 기조 따르는 것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1 13:10:43
 
▲ 3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3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31820일 개최 예정인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블링컨 국무장관이 한국을 찾아 대면 참석하는 방안이 한·미 간에 거론되고 있다. 다만 블링컨 장관의 방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블링컨 장관이 중동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방한 여부는 막판에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미국은 블링컨 장관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세계적인 권위주의 확산 등 도전에 맞서 민주주의 진영의 결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했다. 2021년 미국 주도로 1차 회의가 열렸고 지난해 32차 회의는 미국과 한국(인도·태평양잠비아(아프리카네덜란드(유럽코스타리카(중남미) 5개국이 공동 주최했다.
 
이어 올해 3차 회의를 우리나라가 주최한다. 국제사회에서의 민주주의 연대 구축에 적극 기여한다는 가치외교 기조에 따른 것으로도 보인다.
 
3월18일에는 장관급 회의 및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다음날인 19일에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주제토론 및 워크숍 등이 진행되며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정상회의 본회의는 20일 저녁 화상 형식으로 열린다고 대통령실은 발표했다.
 
지난해에도 장관급 회의는 대면으로, 정상급 회의는 화상으로 열렸다. 이런 형식을 감안할 때 블링컨 장관이 직접 참석하게 되면 바이든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때 외교가에서는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대면 참석이 어려울 경우 다른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회의에는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일 간 북한의 도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공고해진 한··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최근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에 강력한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
 
일본과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논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민영방송 후지TV14일 기시다 총리가 다음 달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에 맞춰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양국 정부는 "현재 추진되는 사항은 없다"고 부인했으나 이번 개막전을 계기로 다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일본과는 북·일 관계 개선 상황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총리는 지지율 회복을 위해 북·일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고, 북한도 최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수상(기시다 총리)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아직은 양국의 핵심 현안인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입장차가 큰 만큼 실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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