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노동
육아 전담 남성 역대 최다… 10년 새 3배 증가
남성 1만6000명 주된 활동은 육아
육아 여성은 84만 명·15% 감소
허승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1 17:31:00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작년 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아이 돌봄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작년 1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10년 새 3배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4000명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를 돌보는 남성은 △2013년 6000명 △2019년 9000명 △2021년 1만3000명 등으로 증가 추세로 보이며 10년간 3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그런가 하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가 주된 활동인 사람은 △2013년 148만3000명 △2017년 126만6000명 등으로 감소하다가 2022년부터 100만 명을 밑돌고 있다.
 
육아를 한 남성의 증가는 배우자 육아 휴직 제도가 확됨에 따라 육아에 대한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보인다.  
  
육아 전담의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8400명(53.3%)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고 30대가 4600명(28.8%)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통계청은 육아 남성 수가 적어 통계적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육아를 한 여성은 지난해 84만 명으로 14만5000명(14.7%) 감소했다. 
 
육아를 한 여성은 △2013년 147만6000명 △2017년 126만2000명 △2022년 98만4000명 등으로 지속해 줄고 있다. 
 
다만 작년 기준으로 육아를 한 남성 1만6000명으로 50배에 달하는 등 여전히 여성이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
 
육아를 한 여성 중 30대가 49만7000명으로 59.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 21만9000명(26.1%)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한편 여성의 경제활동은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11년 49.8% △2013년 50.3% △2019년 53.5% 등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해는 55.6%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경제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15~61세 기준)이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31위에 머무르는 등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부진한 상황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