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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 김재욱 군수가 할매 래퍼 수니와 칠 공주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방문한 주한폴란드 대사관 관계자와 폴란드 출신 감독을 맞았다.
‘칠곡군 수니와 칠 공주’는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기업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세계 주요 외신에게 K-할매로 불리고 있다.
K할매 홍보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칠곡군은 5일 주한폴란드 대사관 카타자나 토마셰프스카 영사와 외교적 지원을 위해 동행한 문화담당관을 환영했다.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은 “평균 연령 85세의 8인조 K-할매 레퍼활동을 자국민에게 소개하고 싶다”면서 “고령 노인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벗어나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생활을 알리기 위함이다”라고 다큐 제작 동기를 밝혔다.
감독은 “칠곡 K-할매가 대한민국 실버문화의 홍보대사로 초고령 시대 문화생활에 또 하나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단은 수니와 칠공주가 활동하고 있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의 한글 수업과 랩 가사 작성 모습을 촬영했다.
또 조선 시대 양반 주택인 경수당에서 한옥을 배경으로 수니와 칠공주가 펼치는 랩 공연에 이어 칠 공주와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랩이 인생에 미친 영향과 삶의 변화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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