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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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경상북도 김천시 연화지의 벚꽃이 올해 21만 명을 불러들이며 130억 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1일 KT 빅데이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1만 명의 방문객 중 60%가 외지인이라는 분석이다.
또 연화지 벚꽃 개화기간 중 KBS 9뉴스 시그널 방송 노출 및 블로그 1300건 게재·인스타그램 릴스 1121만 뷰 돌파라는 기록을 세워 단기간 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연화지의 둘레는 약 600m로 한 바퀴 도는데 15분가량이면 충분한 아담한 저수지며 특히 벚꽃 개화기간엔 교통체증과 주차할 곳이 없다는 불만 민원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해 방문객 20만 명보다 1만 명이 더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저녁 7시경 연화지 현장에는 사진을 찍기 힘들 정도로 인파가 몰렸었다. 카페는 만원을 이뤘고 식당 앞에는 재료소진이라는 안내문이 붙은 곳이 대부분이여서 푸드 트럭과 프리마켓이 크게 붐볐다.
이날 톳밥집에 들린 마지막 손님이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하자 음식점 관계자는 “그저 고맙다”면서 “일일 500여 명 분량의 음식재료를 준비하고 있지만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을 되돌려 보낼 만큼 재료가 일찍 소진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부분적 차량 전면통제와 주차문제와 차량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 경호인력 등을 2배 이상 증원·배치했다”면서 “또 연화지 상인연합회가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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