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규모 쇼핑 행사를 열어 고객 잡기에 나선다. 고물가·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고객 지갑을 열기 위해 역대급 물량 공세를 펼친다.
4월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31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전인 슈퍼H페스타를 진행한다.
TV홈쇼핑·현대H몰·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 이용 고객에게 할인 쿠폰과 사은품·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지급 등 여러 혜택을 준다.
특히 선물 수요가 많이 몰리는 5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를 혜택 집중 기간으로 두고 하루 선착순 5만 명에게 230억 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밖에 5월 둘째 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는 하루 선착순 5만 명에게 최대 1만5000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같은 기간 토·일요일 구매 고객은 결제 금액의 10%를 H포인트(최대 1만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11일까지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페스타를 열고 520만 개 상품을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삼성·LG전자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다이슨 등 국·내외 대표 브랜드사가 참여해 행사 기간 매일 ‘브랜드딜’을 내놓는다.
11번가 대표 특가상품 이벤트인 타임딜은 10일까지 매일 네 차례, 1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각각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골드바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또 고물가 여파로 불황형 소비 패턴이 두드러지는 점을 고려해 강력한 할인 행사를 한 자리에 모았다.
△매일 10개씩 선보이는 ‘반값딜’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30% 이상 할인가에 판매하는 ‘임박마켓’ △1만 원 미만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아이템을 소개하는 ‘369딜’ △직매입 상품을 익일배송하는 ‘슈팅배송 창고대개방’ 등이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G마켓도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5월7∼20일)에 1000억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빅스마일데이 행사 비용의 두 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G마켓은 고객에게 700억 원 상당의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혜택은 물론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200억 원 상당의 혜택도 마련했다.
기존 3만 원인 연회비를 4900원으로 인하하는 데 더해 가입 시 1만 원의 현금성 캐시(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준다. 아울러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의 마케팅 비용도 2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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