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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필수의료 시니어 의사 본격 모집… 사회적 협의는 ‘난항’
퇴직 혹은 퇴직 앞둔 의사들 모집
사회적 협의체에 의사들 부정적 반응
이소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7 13:16:50
 
▲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니어의사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
 
정부가 두 달째 이어지는 의료 공백 상황에서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일할 시니어 의사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4시 서울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니어의사 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많은 퇴직 의사 혹은 퇴직을 앞둔 의사들이 지역·필수의료 분야나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맡는다.
 
앞으로 센터는 필수의료 분야 진료·연구에 경험이 있는 시니어 의사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사 모집·인력 관리·의료기관 연계·지역 필수의료 교육 등을 수행한다.
 
복건복지부 관계자는 “대한의사협회·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며 “비활동 5060대 의사가 4000명이고 상반기 기준 대학병원의 퇴직 의사는 13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규홍 복건복지부 장관은 “시니어 의사 활용은 정부와 의료계가 지역·필수의료 분야 의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논의해 온 방안”이라며 “시니어 의사 참여 상황을 보면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니어 의사의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은 의협도 함께 추진해온 사안이지만 정부와 정치권의 추진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추진하는 데 이어 야당이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으나 의사단체들은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좀처럼 대응하지 않고 있다.
 
사회적 협의체를 통해 의대 증원 규모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두 달째 해결의 실마리를 못 찾는 의정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의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사회적 협의체라는 건 말이 안 된다”며 “협의체는 의료계와 정부가 일대 일로 대화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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