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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자의 반은 고령층… 대기업은 30대가 최다
29세 이상 취업자 동시 감소에도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감소폭 커
2003년 대비 40대 취업자 대기업은 증가 중소기업은 감소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2 13:16:08
▲ 일자리를 찾는 취업 준비생들. ⓒ스카이데일리
 
중소기업 취업자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기업은 30대 이하 취업자가 거의 절반이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3년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은 3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9세 이하가 전체의 13.5%였고 30대는 17.4%였다.
 
60대가 24.0%로 중소기업 취업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50대가 23.8%로 나타나 50대 이상 인구가 중소기업 취업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40대 취업자 비중은 21.3%였다.
 
반면에 종사자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30대가 30.9%로 가장 많았고 △40대(27.7%) △50대(21.0%) △29세 이하(15.7%) △60세 이상(4.7%) 순으로 나타났다. 29세 이하와 30대를 합하면 전체의 46.6%에 달했다.
 
29세 이하 취업자를 제외한 30대 이상 취업자의 경우 중소기업은 나이가 많을수록 비중이 높고 대기업은 나이가 적을 수록 비중이 높아지며 젊은이들이 대기업으로 쏠리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 취업자가 고령화되는 원인으로는 먼저 취업 연령의 고령화가 지목된다. 청년 인구가 감소와 취업 기피현상이 겹치며 29세 이하 취업자 비중은 20년 전과 비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모두 줄었다. 대기업의 29세 이하 비중은 2003년 25.3%에서 2023년 15.7%로 줄었으며 중소기업 역시 20.5%에서 13.5%로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대기업의 30대 비중이 37.5%에서 30.9%로 6.6%p 감소하는 동안 중소기업은 27.2%에서 17.4%로 9.8%p 줄어 감소 폭이 더욱 컸다.
 
우리 경제의 허리에 해당하는 40대 취업자 비중의 경우 중소기업은 2003년 27.3%에서 21.3%로 6.0%p 감소했으나 대기업은 2003년 26.4%에서 2023년 27.7%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 격차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591만 원으로 중소기업(286만 원)의 약 2.1배였다.
 
여기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출산 휴가 등 복지 또한 기업 규모가 클수록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가 중시하는 소득과 복지 등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고령화 현상은 앞으로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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