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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션업으로 관심을 확대한 알리바바
국내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1000억 규모의 투자 결정
이유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3 10:02:34
▲ 중국기업 알리바바는 국내 패션기업인 에이블리에 1000억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며 국내 패션 사업에 관심을 내비쳤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국내 유명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1000억 원 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로 진출한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 운영사인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알리바바와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논의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알리바바기업이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 지분 투자하는 첫 사례로 중국이커머스의 영향력이 초저가 상품 판매에서 한국 패션업계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협상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알리바바가 에이블리로 이번 투자 대상을 결정하기까지 11번가·티몬 등 국내 오픈마켓(종합몰)은 물론 패션 등 버티컬 플랫폼(전문몰)까지 다방면으로 물색을 거친 것으로 안다”며 “백방으로 검토를 한 끝에 에이블리를 최우선 투자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의 공동 창업자인 강석훈 대표가 2018년3월 창업한 기업이다. 서울 동대문 기반의 소호 패션몰을 입점시켜 상품 거래를 중개하는 사업 모델을 앞세워 무신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패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 2595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앱 분석 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3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805만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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