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후보들 상당수가 의장의 기계적 중립 불가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김진표 의장은 친정에 작심 발언을 했다.
6일 정치권에 의하면 민주당은 7·8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선거는 16일 실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인사는 6선의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조정식 의원과 5선의 정성호·우원식 의원 등이다. 5선인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의장 중립성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추 당선인은 “의장은 좌파도 우파도 아니나 중립도 아니다”고 했다. 정 의원은 “다음 선거 승리를 위한 토대를 깔아줘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호흡을 잘 맞추는 사람이 돼야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출신인 김 의장은 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한쪽 당적을 계속 갖고 편파된 국회의장 역할을 하면 그 의장은 꼭두각시에 불과할 것”이라며 친정의 이러한 기류를 성토했다. 그는 “2002년 정치 개혁을 하면서 행정부 견제 등을 위해선 의장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 해서 의장이 당적을 안 갖도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2년 3월 국회법이 개정되면서 국회의장은 임기 중 당적을 갖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여야 사이에서 의장의 중립은 관례화됐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