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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시내각 파탄지경… 인질 4명 구출하다 가자주민 274명 숨져
가자지구 총사망자 3만7000명 넘어… 국제사회 여론 악화일로
간츠 국민통합당 대표 최후통첩 실행… “오늘자로 연정 탈퇴”
임한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10 17:40:38
▲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민통합당 대표가 9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시 내각 탈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최근 인질구출작전 결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크다. 인질 4명을 구출했지만 이 과정에서 다수의 가자 주민 희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제 여론이 악화일로인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최대 정적인 베니 간츠 국민통합당 대표가 전시 각료에서 사임했다. 전후(戰後) 복구계획 수립을 촉구하며 내세우던 최후통첩대로 전시내각을 탈퇴한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8일(현지시각) 오전 인질구출작전을 벌이면서 투입된 특수부대 엄호를 위해 가자 중부 누세라이트 난민촌에 무차별 포격과 공습을 가했다. 이튿날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최소 274명이 죽고 598명이 다쳤다폐허가 된 난민촌 거리엔 미수습 시신들, 병원은 중상자들로 가득하다
 
지난해 107일 이후 가자주민 사망자수가 9일 기준 37084명이다(자 보건부 집계)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으로 하마스가 억류한 남성 3, 여성 1명 등 자국인 4명을 구출했다. 현재까지 총 7명이 귀환했으며 120여 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 (사상자들) 속에 테러범이 얼마나 섞여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이스라엘군 측 주장에 국제사회 반발이 거세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민간인 희생에 충격을 표했으며, 휴전협상을 중재해 온 이집트 외무부 역시 인도주의의 모든 가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간츠 대표는 9일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네타냐후 총리가 진정한 승리를 향한 전진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날자로 연정탈퇴를 선언했다. 그의 이탈로 이스라엘 전시내각의 미래와 네타냐후의 정치적 미래는 한층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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