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방·군사
軍 “대북 확성기 융통성 있게 방송”
10일 “필요한 시간 필요한 만큼만 틀 것”
합참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추가 살포”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10 17:14:13
▲ 합동참모본부는 대북 방송을 즉각 시행하는 상황에 대비해 전방 지역에서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이후 실제 훈련은 처음이며 확성기 이동 및 설치, 운용 절차 숙달 등 일명 '자유의 메아리 훈련'을 시행했다. 대북 방송 시행 대비 실제 훈련에서 확성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 제공
  
북한이 9일부터 수백 개의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융통성 있게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방송에 대한 질문에 우리 군은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장비의 휴무·휴동 등과 함께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필요한 시간만큼 필요한 시간대에 작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세부 현안과 위치는 공개가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우리 군이 전날 오후 5시쯤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여 만에 실시하자 그에 대한 대응으로 같은 날 밤 오물 풍선 310여 개를 재차 살포했다. 합참은 바람 방향이 맞지 않아 상당수는 남쪽이 아닌 북쪽으로 날아간 것으로 파악했다.
군 안팎에서는 10일 우리 군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이날 합참이 융통성 있게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이날 대북 방송은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관련 이성준 실장은 작전 수행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언급했다.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여 만에 실시하면서, 우리 병사들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북한은 과거 우리가 대북 방송을 실시할 때 확성기를 향해 조준사격을 감행했다.
확성기 방송을 하는 우리 군의 안전에 대해 이성준 실장은 “(우리 병사들의 경우) 1차 적으로는 방호가 되는 곳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또 필요한 장구류를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을 받았을 때는 즉··(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 쉽게 도발하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물 외에 물질 포함 가능성에 대해 이 실장은 풍선 내용물은 종이와 폐지, 비닐 같은 것들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현재까지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화생방 물질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