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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제60회 공인회계사시험에 1천2백명이 최종합격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시행된 제2차 시험에는 총 4천3백8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전 과목 6할 이상 득점한 인원 1천2백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27.9%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전체 합격자 수는 50명 감소했다.
최고점자는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인 류재석(24세)으로 총점 461.4점을 기록했다. 최연소자 역시 고려대 2학년인 최성헌(20세), 최연장자는 37세 최윤석씨다.
응시자 유형별로는 유예생(2024년도 제1차 시험 합격자) 출신이 896명으로 전체의 74.7%를 차지했으며, 중복생 174명(14.5%), 동차생 130명(10.8%) 순이었다. 평균 연령은 27.2세로 전년 대비 0.3세 상승했다.
성별 구성은 여성 비율이 37.4%로 전년 대비 0.4%p 하락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이 70.5%로 지배적 비중을 유지했다.
과목별 평균점수는 재무관리가 62.3점으로 가장 높았고, 재무회계Ⅱ가 55.0점으로 가장 낮았다. 전체 평균점수는 57.5점으로 전년보다 1.3점 상승했다.
올해 부분합격자는 총 2천27명으로 전년 대비 241명 증가했다. 재무관리 1천472명, 원가관리회계 1천79명, 세법 764명, 재무회계Ⅰ 682명, 재무회계Ⅱ 651명, 회계감사 215명 순이다.
합격자 성적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합격증서 교부는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내년도 제61회 시험일정은 오는 11월 중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관련 서류접수는 9월 8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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