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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명절맞이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가성비를 앞세운 상품부터 특별한 기획 구성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결제 금액대별로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 원을 증정해 소비자들의 실질적 체감 혜택을 강화한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 원대 초반 가격대의 본 판매 전용 한우 세트를 20% 할인가에 선보이며, ‘피코크 한우갈비 등심세트(등심 500g·한우 갈비 800g·양념소스)’를 11만400원, ‘피코크 한우 갈비세트 3호(갈비 800g·2, 양념소스)’를 11만2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조선호텔 와규 프리미엄 세트(호주산 와규 2.4kg)’는 기존 사전예약 할인율(20%)보다 확대된 30% 할인으로 14만7000원에 제공된다.
수산 선물세트 66개 전 품목은 사전예약 때의 혜택가를 그대로 유지하며, 주류 선물세트는 맞춤형 기획을 통해 차별화했다. 이마트 단독으로 전용잔을 증정하는 ‘글렌알라키 12년(700㎖·영국)’은 9만6800원, ‘케이머스 카버네 소비뇽 2022(750㎖·미국)’는 14만8000원에 판매한다. 이 같은 구성은 프리미엄부터 합리적 가격대까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롯데마트 역시 같은 기간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품목별 최대 30% 할인과 함께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특히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75% 이상을 롯데슈퍼와 공동 조달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과일 세트는 5만 원 미만의 가성비 구성을 약 25% 확대했으며, ‘충주사과 3kg(11~12입)’은 2만9900원, ‘나주배(5~6입)’는 2만4900원에 판매한다. AI 기술로 선별한 머스크메론 세트(7.2kg 이상)는 최종 혜택가 기준 6만9900원, 고당도 머스크메론 세트는 8만9900원에 내놓았다.
명절 최초로 선보이는 생버섯 세트 2종도 관심을 끈다. ‘생 화고버섯세트(1.5kg)’와 ‘참송이버섯 특 세트(1kg)’를 각각 4만9900원에 판매하며, 한우는 10만 원 미만부터 60만 원대까지 가격대를 다층화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30일까지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파격 할인하는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20% 할인에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한돈 일품포크 앞다리살’은 30% 할인에 20% 농할쿠폰 혜택도 있다.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는 40% 할인하고 미국산 소고기 갈비류 일부 품목은 8만 원 이상 구매 시 밀폐용기 증정 행사도 있다.
배·사과·샤인머스캣·캠벨포도 등도 특가 및 쿠폰, 제휴카드 할인으로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차례상 먹거리로 자체브랜드인(PB) 심플러스의 냉동 적·전류, 송편 등도 다구매 할인이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경기 침체와 물가 부담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실속과 가치를 동시에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대형마트들이 가성비와 프리미엄 상품을 동시에 확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업계 전반에 걸쳐 할인 혜택과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통해 명절 수요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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