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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가 지역 디지털 혁신과 기술 인재 육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교육 현장과 손을 맞잡았다.
양산시는 17일 양산인공지능고와 ‘인공지능(AI) 분야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디지털 분야의 전문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고 이를 시정 혁신과 스마트시티 구축에 연계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산시는 학생들의 기술력과 창의적 역량을 활용해 시정 현안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개방, AI 학습 지원 등 다양한 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청년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힘을 싣는다. 진로 지원, 창업 프로그램, 지역기업 연계 기회 등을 마련해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에 머무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양 기관은 AI 기반 스마트시티 혁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발굴·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 기반 프로젝트가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확산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양산시가 미래 디지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다”라며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들이 양산에서 배우고 성장해 다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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