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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가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남 완도군과 경남 산청군·고성군 등 3개 지자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19일 밀양시는 17·18일 안병구 시장과 국·과장, 담당 공무원 등 23명이 참여해 관광·문화예술·생활인구 유치 분야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밀양시 벤치마킹단은 △완도 해양치유센터·완도타워 △산청 남사예담촌 △고성 유스호스텔 등을 방문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략과 운영 모델을 살폈다.
첫 방문지인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는 국립산림치유복합단지 조성에 필수적인 국비 확보 전략, 전문인력 운영 체계, 프로그램 개발 방향 등을 집중 검토했다.
또한 밀양시는 우호협력도시인 완도군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교류의지를 재확인했다.
산청 남사예담촌에서는 ‘밀양향교 주변 활성화 사업’과 연계 가능한 전통 경관 보존과 관광 편의시설 조성 방안, 주민 협의체 중심의 수익 창출 모델 등을 조사했다.
이어 고성 유스호스텔에서는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 사업의 재원 확보 방안, 지역업체와의 상생 협력, MICE 산업과 연계한 민간 위탁 운영 전략 등을 분석했다.
안 시장은 “우수 지자체의 선진 모델을 밀양시 현실에 맞게 창의적으로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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