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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치러지는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세 명이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15일부터 2030년 3월 14일까지다.
등록 후보는 김인 현 중앙회장(73), 유재춘 서울축산 새마을금고 이사장(69), 장재곤 종로광장 새마을금고 이사장(66)으로 3명이다. 장재곤 후보는 홈플러스 인수 추진 공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개별 후보의 공약이다”고 선을 그으며 “인수 관련 내용은 현재 논의되고 있지 않으며, 새마을금고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는 과거 대의원 간선제로 진행됐으나,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2023년 12월 21일 보궐선거부터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전환됐다.
선거운동기간은 4일부터 16일까지 13일이다.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1인은 선거공보, 전화·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명함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투표와 개표는 12월 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최다득표자가 당선된다. 중앙선관위는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과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후보자등록, 투개표 관리, 위반행위 단속·조사 등 선거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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