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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 죽음으로 내몬 동부건설…“향후 수주 악영향”
평택건설현장서 승강기 추락 2명 사망…끊이지 않는 안전사고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9-09 13:23:00
▲ 아파트 공사현장.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스카이데일리DB]
 
최근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50대 부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비슷한 사고는 이전에도 있었다. 이처럼 동부건설이 맡은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함에 따라 향후 정비사업 수주 혹은 분양에 있어 악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제기된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2일 오전 9시 50분 경,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고덕A1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A씨(53)와 B씨(51·여)씨가 승강장치 추락으로 사망했다. 해당 현장은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곳이다.
 
근로자 두명은 이 건설현장에서 함께 일하던 부부다. 부부는 이날 현장에서 승강장치(호이스트) 해제작업을 학하기 위해 건물 상층부로 올라가다 타고 있던 승강기가 갑자기 추락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이는 시공사의 안전시스템이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기계 결함 여부 등 호이스트 추락 원인과 함께 건설현장에서 안전조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시공사인 동부건설은 공사를 중단하고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산업안전공단 등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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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동부건설 관계자는 “호이스트 해제과정 중에서 작업자가 버튼을 잘 못 누르는 등으로 인한 부주의로 인한 사고인지, 안전장치의 결함인지는 아직 모호하다”며 “경찰조사가 끝나야 자세한 경위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주목되는 사실은 동부건설의 이러한 안전사고는 어제 오늘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망사고 이전에도 각종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를 자주 일으켜 구설수에 자주 오르곤 했다. 동부건설이 시공한 ‘주안역센트레빌’ 공사현장에서는 단기간에 무려 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근로자는 손가락이 골절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2018년 6월에는 경북 영주시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사고가 발생해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자는 제대로 된 안전장치와 관리감독자 배치로 사상자를 줄여달라고 게시글을 올렸고, 당시 총 2만6480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런 가운데 업계 안팎에선 건설사 밥벌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건설사에 대해 소비자들은 시공 능력에 대한 의심도 품는다”며 “동부건설이 올해만 벌써 수차례 안전사고를 일으켰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계속해서 안전사고가 일어난다면 향후 사업 추진에 있어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생각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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