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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2년 대학입학 정시모집 30% 이상 확대
김상곤 부총리, 대입 개편 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안 발표
이한빛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8-17 12:42:35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교육부가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정시 전형(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비율을 30% 이상 확대하도록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다.다만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비율이 30% 이상인 대학의 경우 정시 확대를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2022학년도 대입 개편 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7일 국가교육회의가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비율을 현행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한 권고안을 수용한 것이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에게 수능을 통한 기회를 주기 위해 정시전형을 30% 이상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입시 제도를 개편하는 대학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과 연계해 비율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권고 대상인 대학은 4년제 대학 198개 중 35개로, 이들이 전형을 늘릴 경우 선발 인원은 5354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교육부는 추산했다.
 
단 현재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율이 30% 이상인 일반대의 경우 전형 변경으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판단해 정시 확대를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특수 목적으로 운영되는 교대와 전문대, 원격대 등도 정시 확대 대상 대학에서 제외된다. 교육부 산하가 아닌 대학도 제외 대상이다.
 
수능 평가방식도 일부 수정된다. 과목 선택의 유불리가 심한 제2외국어와 한문 과목에 절대평가를 도입한다. 국어, 수학, 탐구과목은 상대평가를,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를 유지한다. 수능 수학 기하와 탐구영역 과학Ⅱ과목은 다시 수능 출제범위에 포함됐다.
 
또 학생부종합전형도 정비한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소 및 항목을 수정하고, 교내 정규교육과정 활동을 중심으로 기록하도록 기재 방식을 개선한다. 수상경력은 현행대로 기재하되 대입에 반영되는 수상경력을 학기당 1개씩 총 6개까지 제한했다. 자율동아리는 학년 당 1개에 한해 기재하고 소논문(R&E)은 제외하도록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1호 공약인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은 2025년으로 연기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원하는 과목을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2022년 부분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확충해 2025년 고등학교 입학생부터 전면 적용할 방침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확정된 대입제도를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고,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혁신방안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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