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호남권에 공급되는 아파트(임대 제외)는 15개 단지며 총 1만311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하반기 호남권에서 가장 분양 물량이 많은 곳은 광주로 8개 단지에 7300여 가구가 분양된다. 다음은 전남으로 5개 단지에 4023가구가 주인을 기다린다.
이처럼 호남권에 대규모 분양이 예정된 것은 올 초 호남권 분양 시장은 타 지역과 달리 뜨겁게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월, 반도건설의 첫 광주 분양이었던 광주 남구의 ‘광주 남구반도유보라’은 평균 경쟁률이 51.19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한 지난달 5월 24일 분양한 광주 서구의 ‘광주 화정아이파크’는 433가구 모집에 무려 2만9261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67.57대 1을 기록했다.
광주 서구 화정동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올해 광주지역 최고의 경쟁률이었으며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다. 이 외에도 지난 5월 전주시 덕진구에서 분양한 ‘전주 에코데시앙’은 591가구 모집에 1만9870명이 몰려, 33.62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호남지역의 아파트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광주 7268가구, 전남 4023가구, 전북 1824가구 등 대거 분양에 나선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호남지역의 분양경쟁이 뜨거운 데는 비조정지역이라는 것과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는 점을 꼽고 있다. 광주의 경우, 기아차 광주1, 2공장과 함께 광주시청, 호남통계청, 전남우정청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충분하며 호남권 개발계획에 따라 가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호남권에는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광양 푸르지오 다 퍼스트를 비롯해, 순천의 금호어울림 더파크, 포스코건설의 전주 에코시티 더 샵 등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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