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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째 호주 산불에 ‘코알라 멸종위기’

불에 약하고 느린 습성, 독자적 생존 불가능한 ‘기능적 멸종 상태’

최유라기자(yrchoi@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1-07 16: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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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현지시간) 촬영된 비디오 화면에 호주 남부 쿠들리크리크에서 코알라 한 마리가 소방관이 주는 물을 받아 마시고 있다. 지금까지 호주 4개 주에서 2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해 코알라 등 야생동물 약 5억마리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뉴시스]
  
호주 남동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이 심화됨에 따라 코알라 등 일부 종의 야생동물이 멸종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CNBC는 5일(현지시간) 4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호주 산불로 야생 동물 5억마리가 죽었을 것으로 추산된다는 호주 시드니대 생태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코알라 같은 일부 동물은 멸종 위기에 처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부터 호주 남동부를 덮친 화재는 강풍과 고온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방재청은 현재 주 전역에서 20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호주의 대표 동물 코알라가 멸종 위기상태이다. 코알라는 동작이 느리고 이동하지 않으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잎이 기름으로 구성된 만큼 불에 취약하다. 이러한 특성으로 코알라는 이미 화재로 피해를 크게 봤다.
 
뉴사우스웨일스 중북부 해안에서는 코알라 개체 수 전체의 3분의2에 해당하는 8000마리 이상이 지난 4개월 사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그 외 지역에서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호주는 현재 200건의 산불 중 64건은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호주 역사상 최악의 날’을 보내고 있다. 산불로 인한 피해는 지금까지 사망자 24명이며, 6000ha 규모의 대지가 불탔다. 호주에 서식하는 동물로는 코알라 외에도 캥거루, 앵무새 등 수천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시드니대 생태학자들은 포유류와 조류 등 동물 약 5억마리 정도가 산불의 영향으로 죽었을 것으로 추산했으며 곤충 역시 수분과 영양분 순환 같은 환경에 민감한 만큼 피해가 크다고 덧붙였다.
 
세계자연기금 호주 지부는 현지 언론에 “호주의 많은 동물들이 산불에 대처하도록 적응해왔지만, 이번 화재는 야생 동물들이 피하기엔 너무 크고 뜨거웠다”며 “화재에서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굶주림과 탈수, 질병 등에 노출되어 생명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총리 스콧 모리슨은 이 비상사태에도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휴가를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뒤늦게 그는 트위터를 통해 휴가에 대해 사과하며 급하게 귀국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냉랭하다. 화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모리슨 총리에게 피해 주민들은 “산불진압에 금전적 지원을 더 하지 않으면 당신과 악수하지 않겠다”, “당신에게 투표하지 않겠다” 는 반응으로 답했다.
 
[최유라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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