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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이사
[우리동네 명사들] 로커 꿈 품었던 소년 김세규… 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진두지휘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8-15 18:00:53
▲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이사. 롤링스톤코리아·비브스튜디오스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 등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말한다.
 
2003년 설립된 비브스튜디오스는 컴퓨터 그래픽(CG) 산업에서 높은 퀄리티의 CGI(Computer Graphic Image) 기술을 바탕으로 시각특수효과(VFX) 및 첨단 기술과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개발해오며 성장해 왔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버추얼 휴먼(가상인간)·LED 버추얼 프러덕션·VFX 등의 제작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세계관과 결합된 버추얼 휴먼 지식재산권(IP) 개발 및 제작을 하고 있다.
 
자체 AI 연구개발(R&D) 연구소 ‘비브랩’을 세웠으며 이를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 오퍼레이팅 솔루션 ‘VIT’와 맞춤형 버추얼 휴먼 솔루션 ‘VIPLE’을 개발했다.
 
비브스튜디오스를 이끄는 김세규 대표이사는 고교 시절 로커에 대한 열망으로 졸업하자마자 록밴드에서 활동했다. 1990년대 ‘C-Kids’ 멤버로 TV에 출연하는 등 이름을 알렸지만 소속사와의 계약 불발로 군 입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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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3D 모델링 프로그램 ‘3ds Max’를 접하면서 2003년 비브스튜디오스의 전신인 ‘3D CORE’를 세워 개인사업을 시작했다. 2006년 법인 전환 후 2012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해 CGI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거듭났다.
 
2022년 메타버스 기술 전문 기업으로 진화하고자 버킷스튜디오와 함께 손잡고 휴먼 AI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장 선점을 목표로 AI 기반 버추얼 휴먼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비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실제와 가까운 고도화된 비주얼의 리얼타임 아바타 및 환경을 제작하는데 집중해 왔다.
 
버추얼 휴먼 기술은 MBC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서 크게 빛났다. 2020년 딸을 잃은 어머니가 VR을 통해 세상을 떠난 딸과 재회하는 모습은 큰 울림을 줬고 유튜브 누적 조회 수 약 3600만 회를 기록해 눈시울을 붉혔다.
 
2020년에는 한 시상식에서 어깨 수술로 무대에 함께하지 못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를 홀로그램으로 구현하며 공연 무대에서의 AR 기술의 가능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20대 대선 개표방송에서는 전직 대통령을 버추얼 휴먼으로 복원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K드라마 흥행 열풍을 이끈 몬스터유니온의 제작 시스템과 결합해 올해 3월 종영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공동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제작 과정에서 CG·VFX 등의 제작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스펙타클한 전투 씬 속 디테일한 비주얼 묘사로 지금까지 사극 드라마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긴장감과 몰입감을 전달해 시청자의 찬사를 이끌었다.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뉴테크 융합 콘텐츠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독창성·작품성·흥행성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의 난이도·적합성·완성도 및 확장성 등 여러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뉴테크 융합 콘텐츠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차세대 방송 콘텐츠 제작 동기 고취 및 성과 확산을 위해 ICT 융합기술을 적용한 방송 콘텐츠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한다.
 
관련 업계 발전을 이끄는 김 대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H빌라 한 호실을 2022년 4월 74억70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258.87㎡(약 78.30평)·전용면적 226.62㎡(약 68.55평) 규모로 매물이 잘 나오지 않지만 실거래가는 매입가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고급 빌라의 시초로 꼽히는 청담동 효성빌라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7층·28가구로 구성됐다. 1평당 분양가 1억 원이 넘어 청담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 지역은 청담파라곤·연세힐하우스·연세리버빌·상지리츠빌 등이 밀집해 명실공히 ‘고급 빌라 1번지’로 불린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2번 출구에서 400m가량 떨어져 있고 해외 유명브랜드 단독매장이 즐비한 청담패션거리 이면 도로에 있다.
 
각 호실마다 최고급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했고 건물 외벽 역시 최고급 대리석을 사용했다. 빌라 내 피트니스 센터·창고·프라이빗 시네마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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