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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영향…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
울산·경북·세종 등이 전국 평균과 비교해 높아
서울 8.9%, 명동·이태원·홍대-합정 평균 이상
오피스도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공실률 증가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4-28 14:00:00
▲ 경기도 소재 한 상권의 공실 상가 모습 [스카이데일리DB]
 
코로나19(코로나) 장가화 영향으로 폐업이 속출하는 상가가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는 11.1%로 지난해 4분기(10.8%)와 비교해 공실률 증가, 중대형 상가 역시 공실률이 13% 로 전 분기 대비 0.6%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오피스는 주로 기업 등이 상주하는 업무시설로서 상가에 비해 코로나19의 영향은 적은 편이나, 신규 공급이 발생한 지역과 노후오피스는 상대적으로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면서 “상가는 중대형 상가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자영업자 감소 및 폐업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공실률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상가는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으로 일부 상권 내 신규 임차수요가 발생해 6.4%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전 분기(6.5%)와 비교해 공실률이 줄어든 이유다.
 
공실률을 유형별·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는 충북, 강원, 전남 등이 전국 평균(11.1%) 대비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고 경기, 제주, 서울은 10%미만의 공실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광화문(5.8%), 테헤란로(7.7%) 상권을 중심으로 풍부한 일자리 및 꾸준한 업무시설 수요가 유지되고 있어 8.3%의 공실률을 나타냈다. 경기는 주요 상권에 은행, 보험사 등 우량 임차인 입주 및 재계약 체결비율이 높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5.8%의 공실률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일산라페스타 2.9%, 수원 인계동 4.0%, 분당역세권 4.4%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는 울산, 경북, 세종 등이 전국 평균(13.0%) 대비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고 제주, 서울, 경기 등이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울산은 울산대 상권(26.0%)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학생, 교직원 등 유동인구 감소 및 상권 침체가 지속되며 20.4%의 공실률을 나타냈다. 신정동 상권도 24.0%의 공실률을 보였다.
 
서울은 명동 상권에서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매출 부진으로 폐업 또는 휴업하는 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공실률 8.9%를 나타냈다. 특히 명동은 올해 1분기 38.4%, 이태원은 22.6%, 홍대-합정은 13.1%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소규모 상가는 제주, 부산, 경기 등이 낮은 공실률을 보였고 전북, 세종, 대전 등은 전국 평균(6.4%) 대비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서울도 6.5%로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특히 이태원(31.9%), 홍대-합정(22.6%) 상권에서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경영악화가 지속됐다.
 
경기는 5.0%의 공실률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안성시장(17.2%), 김량장동(13.7%) 상권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상권 침체 및 유동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평균보다 높은 공실 수준을 보였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자연 공실률이 4~6% 수준이다”며 “이 정도면 큰 무리없이 상권이 유지된다는 의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이상이라면 공실률이 높다는 뜻으로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전국적으로 공실률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특히 10% 이상이면 상가 공실이 행인의 눈에 띄는 정도로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단기간에 회복되긴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1분기엔 오피스 및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 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오피스는 0.16% 하락, 상가는 중대형이 0.26%, 소규모가 0.22%, 집합이 0.20% 하락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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