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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1.8兆 달성…역대 분기 최대실적

영업이익, 220.4% 증가한 4조1718억원…2018년 4분기 이후 두 번째 4조원대 실적

서버·스마트폰 등 탑재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영향…낸드 사업도 흑자 전환 성공

기사입력 2021-10-26 11:26:35

▲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1조80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2%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스카이데일리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1조80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2%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올 3분기 매출은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18년 3분기 11조4168억원보다도 4000억원 가량 높은 수치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거두게 됐다.
 
영업이익도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올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4조17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20.4% 늘었다. 이는 2018년 4분기 4조4301억원 이후 2년 반 만에 거둔 4조원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이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배경에는 서버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하고 있는데다 제품 가격도 상승한 것이 지목된다.
 
또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그동안 적자가 지속돼 온 낸드 사업도 흑자 전환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컸는데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며 “앞으로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전 세계 반도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 부사장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출 예정이다”며 “이와 함께 연구개발(R&D) 기반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 cyoh@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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