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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294>]-방송인 김제동

강남 찍고 강북까지…김제동 ‘부촌’ 부암동 주택 고가매입

거래가액 10억4500만원, 현재 가치 11.1억원 추정

부동산 전문가 “2017년 매입 시 시세보다 고가매입”

기사입력 2021-11-06 00:05:00

 
▲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방송인 김제동은 2017년 종로 부암동의 한 단독주택(사진)을 매입했다. ⓒ스카이데일리
 
방송인 김제동(47)이 전통적인 부촌으로 손꼽히는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에 3층짜리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종로구 부암동은 평창동, 한남동, 성북동 등과 함께 과거부터 풍수지리상 명당으로 유명하다. 방배동 서래마을 명사로 불렸던 그가 강북구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재 주택…2층 소속사 두손모음 사무실로 활용
 
부동산 업계 등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제동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에 자리한 3층짜리 단독주택을 가지고 있다. 그는 2017년 8월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한 달 뒤인 9월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획득했다. 당시 매입가는 10억4500만원이다.
 
주택의 규모는 대지면적 165㎡(약 50평), 연면적 168.86㎡(약 51평) 등이다. 세부적으로 1층 62.7㎡(18.96평) 2층 49.74㎡(15.04평) 3층 56.42㎡(17.06평) 등의 규모다. 김제동은 2층은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보인다. 김제동의 소속사 두손모음 법인 등기 확인 결과 주소지가 이 집 2층으로 돼 있었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대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이들은 입을 모아 당시 매입 가격이 비싸다고 말했다. 그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 인근 S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지금이야 시세가 10억 4500만원은 넘는다고 보지만 2017년 당시라면 굉장히 비싼 가격에 샀다고 봐야한다”며 “시세를 잘 몰랐던지, 아니면 시세가 급등해 차익을 얻으면 된다고 생각했는지 매입 배경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 주택의 매입가격은 10억4500만원으로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싸게 매입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 농성장을 방문한 방송인 김제동 씨의 모습. [사진=뉴시스]
 
또 다른 중개사는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면 실 거주를 목적으로 매입 가격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전문가인 이우람 원빌딩 팀장도 공인중개사들의 말에 동의했다. 이 팀장은 “김제동씨가 소유한 주택 바로 옆집이 올해 1월 13억원, 3.3㎡(약 1평)당 1800만원에 거래됐다”면서 “당시 김 씨는 3.3㎡(약 1평)당 2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매입했으니 비싸게 매입했다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거래된 건물은 1970년대 지어져 토지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김제동 씨가 사들인 주택은 2006년에 준공된 건물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가가 11억1000만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치있는 입담 MC 승승장구…젠더갈등 차별 발언 잇따라 비판 도마
    
김제동은 1974년 경상북도 영천군(現 영천시)에서 태어났다. 달성고등학교, 계명문화대학 관광학과를 졸업한 그는 군대 시절 우연한 계기로 ‘군사 조직에서 율동, 노래, 풍물, 영상 따위의 문화 활동을 담당하는 비 전투 부대인 문선대로 배치, 군대 행사에서 MC를 맡으며 사회자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레크레이션 강사, 행사 MC, 장내 아나운서 등으로 대구에서 가장 잘 나가는 행사 진행자가 된다. 그는 전국 투어 콘서트의 보조MC로 일하다가 가수 윤도현의 눈에 띄어 지상파 방송 보조 MC로 데뷔했다.
 
이후 △SBS 야심만만 △KBS 해피투게더 △KBS 스타골든벨 △KBS 연예가중계 등을 진행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입담꾼으로 자리매김한다. 2014년부터는 전문MC보다는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해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2016년 이후엔 방송가에서 보다 토크 콘서트 등에서 얼굴을 더 보기 쉬운 사람이 됐다.
 
▲ 김제동(사진)은 “남자들은 개다”라는 식의 발언을 하는 등 수많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인물이다. [사진=방송 화면 캡쳐]]
 
김제동은 이처럼 성공한 커리어를 쌓은 방송인이지만 논란에 중심에 자주 서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 8월 온라인 취업 고민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다 취업 준비생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출판사 문학동네가 네이버 카페 ‘공준모(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김제동의 랜선 고민상담소’ 진행에 대한 공지 글을 올렸는데 비판의 댓글이 쏟아진 것이다.
 
카페 회원들은 “취업 준비도 안 해 본 사람이 조언 할 게 뭐가 있느냐”, “김제동이 공기업 취업해보기를 했나 뭘 안다고 고민 상담을 받는지”, “인사담당자나 현직자의 조언 아니면 이런 이벤트는 하지 않는 게 낫겠다”, “이건 취준생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는 2015년 토크쇼에서 연애 관련 발언을 하던 도중 “남자들은 개고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상위에 있는 존재다”라는 식의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은 적도 있었다. 이 토크쇼 영상을 시청한 어느 네티즌은 “아무리 옛날 영상이라고는 하지만 차별적인 발언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지적할 수 없을 정도다”고 혹평했다. 또한 헌법 강의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다.
 
한편 방송인 김제동은 SNS에 글을 올리지 않는 것은 물론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도 석 달째 영상을 올리지 않으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영상마다 ‘싫어요’ 수천개가 눌리고, 김제동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리자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주 기자 / sky_myebyeol , jjee@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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