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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052억원을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롯데손보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원수보험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난 1조7074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978억원)보다 11.2% 성장한 108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708억원이던 당기순이익 역시 48.7% 증가했다.
원수보험료의 성장보다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본업에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에 대해 롯데손보는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추진해온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의 성과로 설명했다. 실제로 누계 기준 롯데손보의 손해율은 지난해 3분기 88.7%에서 1.8%p 감소한 86.9%를 기록했다.
그동안 롯데손보는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에 집중하면서 보험 포트폴리오를 개선했으며, ‘신 내재가치(EV) 평가 체계’를 통해 보험리스크 대응과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롯데손보는 2023년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보험업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에 대비해 관련 역량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손보의 3분기 지급여력(RBC)비율은 204.8%를 기록했다. 대주주 변경 이전인 2019년 3분기의 133.9%에 비해 70.9%p 상승(개선)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꾸준히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 지난해보다 개선된 3분기 경영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중장기적 내재가치의 증대를 최고의 목표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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