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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었다. 하지만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작년 한 해 규모를 넘어섰다.
11일 삼성생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1조2938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거둔 순이익 1조2658억원을 넘는 규모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1조5016억원, 27조3002억원으로 각각 15.6%, 5.9%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3165억원 대비 59.2% 감소했다. 2분기 765억원과 비교하면 68.7%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33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4.3% 줄었으나 직전 분기 대비 299% 늘었다.
3분기 매출액은 9조9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2분기보다 10.1% 상승했다.
9월 말 기준 삼성생명의 총 자산은 336조3000억원, 지급여력(RBC) 비율은 31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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