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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작년보다 감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656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6.7% 증가한 904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매출은 늘었지만 실적은 줄어들었다. 3분기 매출은 5조4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1년 전보다 59.2% 감소한 461억원, 영업이익은 57.9% 줄어든 665억원이었다.
교보생명의 3분기 기준 총 자산은 116조9118억원이며, 총 부채는 105조5543억원이다. RBC(지급여력) 비율은 285.6%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웃돌았으나 지난해 3분기(333.39%)보다는 49.81%p 떨어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ESG 중심으로 위험과 기회를 고려하는 등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통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자산운용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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