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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현장]-신분당선 강남~신사 연장 개통 임박
신분당선 강남~신사 연장선 개통…“상권 활성화 기대”
이달 28일부터 열차 운행 개시
5년 9개월간 총 6200억원 투입돼
전문가 “분당·용인·수원 호재”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5-24 13:00:00
▲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의 연장공사가 완료됐다. 이달 28일이면 광교역부터 신사역까지 열차가 운행된다. 사진은 신사역 신분당선 연결통로 ⓒ스카이데일리
 
신분당선을 서울 용산역까지 연결하는 연장공사의 1단계 구간(강남~신사) 공사가 완료됐다. 이에따라 오는 28일부터 연장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공식 개시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유동인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연장구간 역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거지의 경우,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든지 호재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 분석도 나온다. 
 
5년 9개월 걸린 공사…개통 앞두고 신사역 인근 상인들 기대감↑
 
국토교통부는 이달 20일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1단계(신사~강남) 준공(부분준공)’을 고시했다. 전날에는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변경(3차) 승인’을 고시한 바 있다.
 
국토부 고시에 따르면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공사는 2016년 8월30일 시작됐다. 개통까지 무려 5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를 위해 투입된 사업비도 6264억 원에 이른다. 세부내용을 들여다보면 건설비 등으로 2791억 원이 사용됐고, 예비비로 1666억 원, 건설기간 중 이자로 1807억 원이 각각 책정됐다.
 
다만 국토부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2023년 6월 30일로 늦춰졌다. ‘신사역 4번 출입구 등’이라는 항목이 추가됐다. 사업자 측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요청으로 신사역 4번 출구 출입구 등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하기 위해 기간이 늘어났다고 한다. 공사기간은 다소 늘어났지만 운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수원 광교에서 신사역까지 42분 정도면 닿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1단계 구간은 강남부터 신논현~논현~신사를 통과하는 ‘황금 노선’으로 불린다. 사업을 통해 연결되는 역들이 강남구와 서초구에 위치한 데다, 모두 다른 지하철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사역은 3호선, 논현역은 7호선, 신논현역은 9호선과 각각 연결된다. 모두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것도 닮은 꼴이다. 
 
▲ 상인들은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희망섞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신사역 상권. ⓒ스카이데일리
 
실제 연장구간 역 인근 상인, 부동산 관계자 사이에는 유동인구가 늘어나 상권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신사·가로수길 문화협동조합 관계자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상권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가 크다”면서 “다른 상인들도 대부분 희망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사역 인근 C부동산 관계자도 “강남역 상권은 서울 사람 뿐 아니라 경기도 거주자들까지 직접 찾아와 소비하는 곳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신사역 일대 상권도 이동하기 편한 지하철이 연결되고 종착역인 만큼 수요가 더욱 늘어나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신논현역, 논현역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도 이구동성으로 연장 개통이 ‘역 주변 상권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상인들이나 주변 부동산업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지하철이 연결되면 분명히 유동인구는 늘어나게 마련”이라며 “이는 대부분의 역 개통 사례에서 마다 확인되는 현상으로, 영업에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권이사는 이어 “이번 개통은 상가, 오피스텔 등 투자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신분당선 라인 아파트 가격 ‘꼿꼿’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1단계 구간 개통의 수혜지에 대해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지역'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필명 ‘빠숑’으로 유명한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스카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남역에서 2호선, 신논현역에서 9호선, 논현역에서 7호선, 신사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으니 출퇴근 시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라며 “상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 상가, 꼬마 빌딩이 새롭게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 소장은 이어 “주거지의 경우 어디가 수혜지역인가를 놓고 여러 얘기들이 나오지만 구분이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며 “영향권, 즉 신분당선이 다니거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면 모두 다 호재라고 보면 틀림없다”고 단언했다. 신분당선은 수원, 용인, 성남(분당·판교), 서울 서초구 등을 지나는 노선이다. 
 
실제 ‘신분당선 라인’에 자리한 아파트 단지의 매매가격은 아직 조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역세권에 위치한 서초포레스타 6단지 전용면적 59.93㎡(약 18평) 호실은 2020년 12월 13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해 11월엔 15억5000만원까지 값이 올랐다. 현재 호가는 16억원으로 형성돼 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오동훈] ⓒ스카이데일리
 
판교역 인근 ‘판교알파리움2단지’ 전용면적 96.81㎡(약 29평) 아파트는 지난달 2일 22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약 4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4일 같은 면적 호실이 20억9000만원에 손 바뀜 된 것과 비교해 1억5000만원 올랐다.
 
광교지역에서는 신분당선 광교역 역세권인 ‘광교역참누리포레스트’ 59㎡(약 18평) 아파트가 지난해 10월 7억9000만 원(2층)에 거래됐는데, 현재 호가가 8억5000만~8억9000만 원 수준으로 오른 상태다.
 
동천역(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인근 ‘동천마을 현대홈타운1차’ 전용면적 84.96㎡(약 26평) 호실도 지난해 5월 9일 8억9800만원, 지난해 11월 2일 9억9500만원, 올해 1월 10억원에 거래되며 꾸준히 값이 오르고 있다. 현재 호가는 10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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