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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공사지연에… 둔촌주공 조합원 지위 포기 급매물 늘어

조합장 사퇴·공사지연 지속에 이탈 움직임 늘었지만 수요 없어

조합 직무대행 “대출문제 해결 및 공사 재개 위해 노력할 것”

기사입력 2022-07-19 15:02:17

▲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장 전경. ⓒ스카이데일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분쟁 장기화로 현장에 세 달째 멈춘 가운데, 조합원 지위를 포기하고 급매물을 내놓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올라온 둔촌주공 재건축 입주권 매물 수는 13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수의 매물에는 ‘입주 시 잔금’, ‘잔금 길게 가능’ 등 조건이 붙어있다. 이는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규정에 따른 것이다.
 
앞서 2017년 8.2 부동산대책에 따라 10년 보유, 5년 거주, 1주택자 요건 등을 갖추지 못한 조합원은 입주권을 팔 수 없다. 다만 재건축 사업 3년 이상 지연 시 3년 이상 보유자는 매도가 가능하다는 예외 규정이 있다.
 
2019년 12월3일 착공한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만약 올해 12월3일까지 착공 단계에 머물 경우, 10년 보유, 5년 거주, 1주택자가 아닌 조합원은 이때부터 매도가 가능해진다.
 
잔금을 입주 시 치르거나 기간을 길게(12월 예상) 가져가도 된다는 조건은 현재 매매가 불가능한 계약을 미리 체결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같은 조합원 이탈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15일 멈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여전히 안개 속에서 표류 중이기 때문이다. 공사비 증액 분쟁으로 현장이 멈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까지 중재에 나섰지만 이내 상가 분쟁으로 번져 불발됐고, 최근 조합장이 사퇴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그 사이 사업비 대출 문제도 불거졌다. 한 달 뒤인 8월23일 사업비 7000억여원이 만기돼 조합이 NH농협은행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에게 대출 연장을 신청했으나 거절돼 돈을 빌릴 곳이 마땅치 않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들로 둔촌주공 매물에 대한 수요는 줄고, 조합원의 이탈 행렬은 증가하면서 매물이 100건이 넘게 시장에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매달 5건 안팎의 계약이 꾸준히 이뤄졌다는 게 업계 사람들의 전언이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조합장 사퇴에 따른 직무대행으로 박석규 재무이사를 선임했다. 조합 이사진은 “빠르게 시공사업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아 공사 재개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 jmk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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