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조선·해운
대우조선해양, 수소연료전지 사용하는 예인선 개발에 팔 걷었다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사업’ 추진 업체로 선정
2026년 친환경 예인선 상용화 목표… 325억원 예산 투입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01 17:45:42
▲ 대우조선해양의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실증 설비.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조선업계가 마땅한 저탄소 연료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연료전지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대우조선해양이 선제적인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1일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사업’ 추진 업체로 선정돼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예인선은 연안 및 항구 등에서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선박을 밀거나 끌어 이동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선박이다.
 
한국형 수소연료전지 예인선 개발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해 수소연료전지로 추진하는 친환경 예인선 개발 및 2026년 친환경 예인선 상용화 등을 목표로 총 2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과제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현재 운항 중인 예인선 대부분이 국제해사기구의 탄소배출 관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LNG(액화천연가스)연료추진 예인선을 일부 현장에 투입했지만, 이 역시 경제성 문제로 대안이 되지는 못했다.
 
따라서 새로운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대우조선해양은 유관 국책 연구기관 및 대학, 친환경 선박 기술 관련 업체들과 공동으로 그간 축적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 3MW급 수소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실제 선박에 적용해 육지와 해상에서 실증 작업을 수행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와 관련해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통해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추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기술 개발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무탄소 선박 상용화 시대의 고삐도 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경상남도 대형선박 무탄소 연료 활용 규제자유특구’ 사업에도 참여해 차세대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선박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규제자유특구’는 특정 기술을 별도의 제약 없이 시험·실증·개발할 수 있게 정부가 특별히 선정한 지역이다. 경상남도는 최근 미래 탄소중립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장비 국산화율 극대화를 목표로 최근 ‘대형선박 무탄소 연료 활용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총 4년간의 연구 및 개발 활동에 들어간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사업에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거제시 옥포 국가산업단지와 해상실증구역 일대에서 암모니아 혼소 엔진이 탑재된 선박 운항을 통한 실증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이번 수소연료전지 및 암모니아 혼소 연료 추진 선박 관련 과제 수행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 확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청담동)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