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유통·물류·광고
배달로봇 공원도 가요… 배민, 광교호수공원서 로봇배달 서비스 시작
평일 11~15시까지… 광교 앨리웨이 14개 가게서 로봇배달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0 14:03:55
▲배달의민족의 배민 로봇이 공원으로 음식이나 음료를 배달한다.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공원에서도 배달 로봇이 배달하는 음식이나 음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일 배달의민족(배민)은 지난달 하순부터 경기도 수원 영통구 소재의 광교호수공원에서 로봇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은 지 2년여 만이다.
 
현재 국내에서 도로교통법상 배달로봇이 차도나 보도, 횡단보도에서는 운행할 수 없고 녹지공원법상 중량 30kg 이상 로봇은 공원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배민은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신청해 승인받았다.
 
이번 로봇배달서비스는 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배민 앱을 통해 가게에 가지 않고 배민로봇으로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게 개발됐다. 가게에서 6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15분 만에 음식을 받을 수 있다. 호수공원 방문객들은 앨리웨이에 입점한 14곳 가게의 음식을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배달로봇을 통해 편하게 주문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주문은 기존 방식과 동일하다. 광교호수공원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배민 앱에서 주문하면 정해진 장소에서 음식을 배달 받는다. 고객은 주문 접수, 배달로봇 출발, 가게 도착 후 음식 적재, 배달지 도착 등 상황마다 알림톡으로 진행 과정을 알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현재 광교 앨리웨이 상가 내 14곳이 입점했다. 배달 지역은 호수공원 내 마당극장 입구, 진입광장 및 잔디구역 테이블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운영시간을 저녁 시간대로 늘리고 배달 지역도 공원 내 캠핑장 주변 쉼터까지 점차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축적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배달로봇이 관제실과 수백미터 이상 멀어져도 통신이 끊기지 않고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통신 기술 수준을 높였다.
 
안전 주행을 위해 관계부서 대한상의, 경찰청, 수원시청 등 관계기관과 2년 가까이 준비해왔다. 기존 서비스와 동일하게 로봇 1대당 원격 관제 요원과 현장관제요원 각각 1명씩 투입된다. 또한 호수공원 내 쓰레기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쓰레기 처리에 대한 안내와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근거리 로봇배달은 사장님에게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고객은 외부공간에서 새롭고 수준 높은 서비스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광교호수공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공간에서 로봇배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성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청담동)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