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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마사회장, “2년간 8000억 적자… 올해 1000억 흑자 전환”
14일 국민신뢰 회복으로 새로운 100년 향해 재도약 다짐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2-15 12:58:21
▲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14일 2022년 주요 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마사회]
 
한국마사회가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금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내년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올해 2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한국마사회를 이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 새로운 경영방침에 따라 조직을 개편하고, 한국경마 100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전략체계를 정립하는 등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말산업 재건을 위해 매진해왔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마고객 입장이 전면 제한되면서 매출이 급감했고, 2020∼2021년 누적 8000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말관계자의 생계 보호를 위해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여 경마산업 기반을 유지하는 한편,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여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 임직원이 고통분담에 동참하여 인건비를 절감하고, 비업무용 자산을 매각해 가용자금을 확보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다행히 올해부터는 일상회복과 함께 고객 입장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되며 경마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조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매출 목표 관리, 고객 서비스‧마케팅 활성화, 경마관계자 소통 강화 등 안정적 경마시행과 고객 확대를 위해 노력했고, 경상경비 절감, 예산집행 효율화 하는 등 철저한 손익 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도 지속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경영위기를 조기에 해소하며, 올해 3년 만에 약 1000억 원 규모의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한국경마 100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여 향후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관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한국마사회는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앞으로 15년 이내 세계 5대 말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대내외 공표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한국마사회만의 특화된 ESG경영을 발굴‧추진하여 말산업 분야 ESG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또한 한국경마의 근간을 이루는 말산업의 재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쉼 없이 달려온 해였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제3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즐기는 말 문화 확산을 위해 승마수요 확대에 집중했다. 
 
특히 학교 체육승마 지원 확대 등 미래 승마인구 창출을 위해 노력하였고, 지난 11월에는 초‧중등학교 체육교과 과정 내‘승마’를 신규 반영하는 계획이 행정예고되는 성과가 있었다.
 
한국마사회는 이와함께 디지털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4월 디지털혁신성장본부를 신설하고 새로운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자동업무처리(RPA) 기술 도입, 민간 클라우드 활용 마권발매시스템 개발 등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일하는 방식 개선 및 업무효율성을 향상했고, 미래 고객창출을 위해 NFT(암호화폐), 경주마 펀딩제도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말산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마지막으로, 디지털‧비대면 발매환경 강화를 통해 건전한 경마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자카드(객장 내 비대면 마권구매 수단) 전용 지사 시범운영, 고객편의와 이용자 보호기능이 향상된 전자카드 앱 신규 출시 등 전자카드 사용을 활성화했다.
 
또한 말산업의 지속성 확보 및 건전 구매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의 경우 본인인증 강화, 불법도용 방지 등 기술적, 제도적 안전장치를 보완하여 사회적 우려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올해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한 한국마사회는 앞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비전과 전략체계를 수립하고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하는 등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공공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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