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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5억252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날 팔란티어 주가는 시장 예상치인 5억600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 호조로 장중 약 20%가까이 상승했다. 주당 순이익은 5센트로 예상치 4센트를 상회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RBC 캐피털 마켓의 리시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 호조는 상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하면서 예상보다 매출이 더 많이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정보기관과의 정보 협력업체로 유명한 팔란티어는 최근 챗GPT와 동일한 기반 기술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팔란티어는 AI 프로그램 출시에 힘입어 올해 매 분기 흑자를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중으로 일부 고객에게 AI 프로그램의 첫 번째 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새로 출시한 AI 프로그램의 고객에는 세계적인 규모의 보험사와 공급망 관련 기업, 보안 업체가 포함된다고 라이언 테일러 최고 수익 책임자(CRO)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데이비드 글레이저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팔란티어는 클라우드 지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AI와 같은 중점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정보 제공 업체인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5억2800만 달러에서 5억3200만 달러로 사이로 예상했으며 팔란티어 자체 예상치인 5억3620만 달러는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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