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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머스크의 힘’… 저가 전기차 계획에 주가 반등
기대 이하 실적에도 주가 12%나 껑충
임한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5 15:17:00
▲ 테슬라 로고. 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저가 전기차생산 계획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주가가 급등했다. 24(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2.06% 오른 162.1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반등하면서 연중 낙폭이 35%로 줄었다. 시가총액도 5164억 달러(711조 원) 수준으로 올랐다. 
 
테슬라는 전날 실적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 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5.5%1년 전(11.4%)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매출과 주당순이익(EPS)(0.45달러)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주가가 되레 상승 곡선을 그렸다.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새롭고 더 저렴한 제품 출시 등 수익성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보고서 내용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도 콘퍼런스콜에서 “2025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한다고 언급했던 새 모델 출시를 앞당겼다며 그 시점을 2025년 초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이날 저렴한 차량 출시를 약속해 테슬라의 실망스러운 실적과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고 분석했으며, 투자회사 딥워터애셋의 진 먼스터 역시 테슬라가 내년에 성장이 다시 가속할 것이라는 희망의 불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버티다 못해 21일 중국에서 모든 모델 가격을 14000위안(266만 원)씩 인하했다. 그 일주일 전 머스크가 전세계 직원 10% 구조조정 결정을 공표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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