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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발사체 꼼짝 마라”… 美, 괌에 ‘北·中 미사일’ 탐지 중계시스템 구축
“기존과 다른 형태의 위성 정보 송출·공조체계”
2025년 말까지 괌 美해군기지에 도입·운용키로
한국軍, 서해 추락 ‘北 위성잔해’ 수색·인양 총력
허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3 04:10:00
▲ 위성이 탐지한 미사일 발사 정보를 전송할 괌 중계 기지국의 모습이다. 성조지 캡처
 
미국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에 맞서 우방국과 위성 정보를 공조하기 위한 시스템을 괌 해군기지에 구축한다. 
 
미 군사 전문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는 위성이 탐지한 미사일 발사정보를 기존과 다른 형태로 중계하는 아시아 기지국을 미군이 2025년까지 괌에 설치한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괌은 미국령이지만 일본 홋카이도와 경도가 비슷해 한국과 시차가 1시간밖에 나지 않고, 필리핀과 위도가 같아 한국에서 4시간 비행거리에 있다.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미군의 '창끝'으로 불리는 군사전략 요충지다.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에 따르면 중계소는 위성이 포착한 미사일 발사 정보를 태평양 해군정보전센터(NIWC)로 송출한다. NIWC는 5년, 996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개발사는 콜로라도에서 테스트를 마쳤으며 본격 설계에 들어갔다. 
 
▲ 괌의 주거지역에서 바라본 미 해군기지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허겸 기자
 
노스롭그루먼의 애런 댄 전략군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은 "예비 설계 검토 과정에서 고객의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태평양 지역 운용 시 요구되는 능력을 갖추는 게 향후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신기술이 미사일 추적·경고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동맹국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 군당국은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육·해군의 운용능력 강화에 착수했다. 특히 탄도·순항·극초음속 미사일에 '포괄적이고 지속적이며 360도 방어가 가능한 체계'로 맞설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최근 '만리경 1호'라 부르는 위성과 '천리마 1호'로 명명한 발사체를 띄웠지만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정부는 세월호와 천안함 수색에 투입됐던 청해진함을 서해 추락지점에 보내 발사체 잔해의 수색·인양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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