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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에크모(인공심폐장치)를 비롯한 의료기기를 국산화하기 위해 산·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식약처·강원대학교·삼성서울병원·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료기기제조업체·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로 구성된다.
컨소시엄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 중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품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제품 연구·개발부터 임상·비임상, 제조·품질관리(GMP), 제품 최종허가와 상용화까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집중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컨소시엄에 대해 “국민 건강에 필수적인 의료기기의 안정적인 공급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우수한 K의료기기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크모(ECMO·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인공심폐장치로 심장과 폐가 정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때 체외에서 인공 폐와 혈액펌프로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넣어주는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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