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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정규시즌 최종전 3이닝 7피안타 2실점
승리하면 ‘자력 PS 확정’ 토론토는 5-7 재역전패
류현진 11경기 3승3패 52이닝 평균자책점 3.46으로 마감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0-01 08:39:48
▲ 류현진이 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MLB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중인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6)2023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류현진은 1(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27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고 올해 8월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은 11차례 등판에서 52이닝을 소화하며 3338탈삼진,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29, 평균자책점 3.46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1-2로 끌려가던 4회초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류현진은 토론토가 4회말 4-2로 경기를 뒤집은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이날 승리하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토론토는 5-7로 재역전패했다.
4-2로 앞서가던 토론토는 5회 해럴드 라미레스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헌납하고 9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해 연장 10회 승부치기로 승패를 가리게 됐다.
 
탬파베이가 10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테일러 월스의 2타점 적시타와 후니오르 카미네로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았고, 토론토는 10회말 보 비셋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류현진은 1회 변화구가 공략당해 선취점을 내줬다. 1사 후 란디 아로사레나를 0-2스트라이크로 코너에 몰았으나 결정구 체인지업이 공략당해 오른쪽 펜스 직격 2루타를 허용했다.
 
자칫 홈런이 될 뻔한 타구였다. 이어 라미레스에게는 커브를 던졌다가 좌전 안타를 내줘 양 코너에 주자가 자리했고, 이사악 파레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파레데스에게도 정확하게 제구된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타자는 마치 체인지업을 노린 것처럼 쳐냈다.
 
빠른 공 위주로 배합을 바꾼 류현진은 계속된 11, 2루에서 3구 삼진으로 커티스 미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달 24일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허용했던 상대인 조시 로는 커터를 던져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마누엘 마르고트에게 이날 경기 4번째 안타를 내줬다. 이번에는 헛스윙을 유도하기 위한 하이 패스트볼이 공략당했다.
 
여기서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낮은 커터를 던져 내야 땅볼을 유도해 귀중한 아웃 카운트를 잡았고 월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1번 타자 카미네로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역시 힘겨웠다. 아로사레나를 직선타로 처리한 류현진은 라미레스에게 커터를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파레데스와는 7구 대결을 벌였고, 이번에도 결정구 체인지업이 좌전 안타로 연결돼 1, 2루 위기와 마주했다.
 
미드를 우익수 직선타로 정리해 큰 고비를 넘기는 듯했으나 결국 로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 추가로 1실점 했다.
 
일찌감치 불펜에 투수를 준비시킨 토론토 벤치는 22, 3루에서 마운드를 한 차례 방문해 흐름을 끊었고 류현진은 마르고트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3회를 끝냈다.
 
이날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 넘버 1을 지우는 토론토는 4회 트레버 리처즈를 마운드에 올렸다. 류현진은 구속을 되찾은 모습을 보이고도 타자를 이겨내지 못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89.7마일(144.4)로 지난달 24일 등판의 시속 88마일(141.6)과 비교하면 2마일 이상 올랐고, 시즌 평균 88.5마일(142.4)보다도 빨랐다.
 
전체 52구 가운데 커터(23)와 포심 패스트볼(16)39(75%) 던져 빠른 공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초반 탬파베이 타자들에게 공략당했던 커브(7)와 체인지업(6)은 가능한 한 숨겼다. 16차례 타자와 상대해 하드 히트(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잘 맞은 타구)를 전체 절반인 8개나 내줄 정도로 좋지 않았다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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