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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공무원노조가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 등 직장문화 개선에 기여한 7명의 ‘베스트 간부공무원’을 선발, 6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베스트 간부공무원’ 선발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 8월에 3주간 모바일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설문결과 베스트 공무원에는 △이병열 기획조정실장 △박형일 자치행정국장 △이상길 도시주택국장 △오홍선 지역개발소장 △김성현 인사과장 △채민우 관광진흥과장 △김지석 장안면장이 뽑혔다.
베스트 공무원 선발과 함께 설문에 포함된 직장 내 괴롭힘 경험에 대해서는 ‘본인이 당했다’ 22%, ‘동료가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 16%, ‘직원 중에 당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20%, ‘없다’ 40%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본인이 당했다’는 응답률은 2021년에 괴롭힘 경험에 같은 응답 12%와 비교했을 때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진호창 화성시공무원노동조합 지부장은 “직장 내 괴롭힘은 직원들끼리 화합하지 못하게 하고 종국에는 조직을 파괴하는 행동”이라며 “공무원 노조는 시 집행부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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