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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옵트 아웃에 좌우되는 키움 이적료… 165억∼245억 원
샌프란시스코, 3단계 나눠진 계약 액수의 일정 비율 맞춰 지급
키움, 포스팅 협정 중 최상위 937만5000달러 기본으로 챙겨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17 11:36:45
▲ 이정후(왼쪽 두번째)가 1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에서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아버지 이종범(오른쪽 첫 번째), 어머니 정연희,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이정후(25)가 원소속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에 선사할 이적료의 규모는 옵트 아웃에 따라 현재 환율로 80억 원의 차이가 난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이정후와 6년간 1억1300만 달러(약 1474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27년까지 4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나서 옵트 아웃(다시 자유계약선수 권리 행사)을 할 수 있는 조건이다.
 
옵트 아웃을 선언하면 이정후는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가 더 많은 액수에 장기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 옵트 아웃을 안 하면 2029년까지 2년 더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정후의 세부 계약 내용을 보면 계약금 500만 달러를 따로 받고 연봉으로 700만 달러(2024년), 1600만달러(2025년), 2200만 달러(2026∼2027년), 2050만 달러(2028∼2029년)를 받는다.
 
옵트 아웃 권리 행사 시점을 기준으로 2027년까지 4년간 보장 액수는 7200만달러이며 옵트 아웃을 안 했을 때 전체 보장 액수가 1억1300만 달러다.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에서 FA가 아닌 신분으로 한미 선수 계약협정에 따라 MLB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협정대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소속 구단인 키움에 3단계로 나눠진 계약 액수의 일정 비율에 맞춰 이적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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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기간 6년을 채운다면 1억1300만 달러를 기준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보장 계약 액수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 2500만1달러∼5000만 달러의 17.5%인 437만5000달러, 그리고 5000만 달러를 초과한 액수(6300만 달러)의 15%인 945만 달러를 합쳐 1882만5000달러를 이적료로 키움에 지급한다.
 
이정후가 옵트 아웃을 하면 계약 총액은 7200만달러로 줄어들고 이적료는 2500만달러의 20%인 500만 달러, 2500만1달러∼5000만 달러의 17.5%인 437만5000달러, 그리고 5000만 달러를 초과한 액수의 15%인 330만 달러를 보태 1267만5000달러로 감소한다.
  
이정후의 보장 액수가 2500만달러 이하, 2500만∼5000만 달러, 5000만 달러 초과 등 3구간으로 나뉜 포스팅 협정 중 최상위여서 키움은 2500만달러 이하, 2500만∼5000만 달러 구간에 상응하는 이적료 937만5000달러를 기본으로 챙긴다.
 
옵트 아웃 여부에 따라 키움이 추가로 받을 이적료는 43억원 또는 123억원으로 갈릴 뿐이다. 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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