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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70%… 집값 폭락에 영끌족 ‘악소리’
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이 하락 거래
청년세대 투자 몰린 강북권 소형 아파트값 ‘뚝’
박상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16 13:17:47
▲ 작년 4분기 서울 노원·도봉·강북구 지역 아파트 하락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
 
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 이상이 하락거래로 나타났다. 특히 ‘영끌족’ 매수가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하락거래 비중이 컸다.
 
1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3년 4분기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52.6%가 3분기보다 낮은 가격에 팔린 하락거래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 아파트·동일 주택형에서 비교 기간 내 각각 1건 이상씩 거래가 발생한 2만3871건의 실거래가를 비교한 결과다.
 
자치구 별로 살펴보면 도봉구가 70.7%로 하락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북구 66.7% △노원구 59.2% 등 청년세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아 투자한 사람들) 유입이 많은 ‘노도강’ 지역의 하락거래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상계 주공5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31.98㎡는 작년 12월 4억4000만 원에 거래돼 3분기 매매가격(5억 원 대) 대비 6000만 원 가량 하락했다. 2021년 8월 기록한 최고가(8억 원)와 비교하면 3억6000만 원이 떨어졌다.
 
이외 동작구(64.2%)·금천구(63.9%)·종로구(60.9%) 등도 하락거래 비중이 60%를 넘었다. 2023년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대대적인 규제지역 해제와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등으로 9개월 연속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10월 이후 고금리 장기화·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 중단 등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최근 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작년 11월 실거래가지수 하락폭은 -1.81%로 10월(-0.09%)보다 커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현재 주택시장은 매수세 위축으로 시세보다 거래가를 크게 낮춘 급매물이 아니면 팔리지 않는다”며 “태영건설 사태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진 점도 매수 심리를 위축시킨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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