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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대제철 영업이익 반토막… “수익성 강화”
건설 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제품 가격 인하 등 영향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전동화 에너지 소재 분야 사업역량 집중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31 08:45:21
▲ 지난해 현대제철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절반 아래로 감소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현대제철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절반 아래로 감소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현대제철은 올해 수익 중심의 사업 기반과 전동화 및 에너지 소재 분야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5조9148억 원에 영업이익 80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496억 원이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1%와 56.7%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건설 시황 둔화에 따른 봉형강 제품 판매량 감소 및 제품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이익 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동화와 에너지 소재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신흥국 대상의 자동차 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메이저 완성차 업체에 대한 장기공급 물량을 확보해 전체 자동차강판 판매량 중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비중을 21%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추세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유럽 해상풍력 PJT 관련 수주 활동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용 후판 공급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봉형강 제품의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에 비해 형강 적용 비중이 높은 철골조 아파트의 구조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호남고속철 등의 정부 주도 철도산업에 대한 철강재 수주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을 위해 ‘Pre-melting 전기로’ 투자를 진행하고 신(新)전기로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소재 기술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도 철강 시황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별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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