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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폭로전으로 번진 연돈 사태… 끝없는 설전
본사, 지난해 7월 일부 점주 금전적 보상 요구 녹취록
연돈볼카츠협의회, 허위·과장된 매출액 등 녹취록 공개
허위·과장이 없었다면서 왜 공정위에 자진신고 했나 의문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20 10:13:59
▲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불카츠’의 일부 점주가 ‘1억 원 보상 요구’건을 놓고 갈등에 휩싸였다. 더본코리아 제공
 
요리 전문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불카츠의 일부 점주가 ‘1억 원 보상 요구건을 놓고 갈등에 휩싸였다.
 
본사 측은 점주들이 사전에 백종원씨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가맹점주들은 일부 점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고, 본사의 허위·과장된 매출액 등 녹취록을 공개했다.
 
20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더본코리아 본사 측과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7인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일부 점주가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했다.
 
더본코리아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한 점주는 예를 들어 5000만 원이든, 6000만 원이든 이런 합의점이 있다면 끝낼 것이고, 저거 쳐주면 돈을 받았다고 소문낼거고 1억 원을 주면 조용히 있을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000만 원이면 내가 협의회를 없애겠다이쪽에 모인 협의회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를 가고, 이 준비과정에서 보상을 원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사업활성화 방안을 함께 얘기하러 나간 자리였는데, 금전적인 보상안만 얘기하시니 그때부터 파행을 예감했다회사 입장에서는 금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경우 전 지점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데, 이들은 자신들만 대상으로 해달라고 하고, 협의가 끝나면 조용히 있겠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희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연돈볼카츠 가맹본부가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보다는 점주의 일탈이라고 사실을 왜곡하며 점주들을 비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점주들 탓만 하며 절대 예상 매출액이나 수익률 등에 허위·과장된 정보제공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2022518일 본사 점포 개설담당자와 A점주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개설담당자는 그냥 홀 매출만 한 3000~3300만 원 정도 하고 보통 영업적으로 설명드릴때는 3000만 원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협의회는 현재 A점의 실제 매출액은 1590만 원 정도에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또 수익률 허위과장 녹취록도 공개했다. 개설담당자는 저희가 3000만 원 기준으로 했을 때 임대료 300만 원, 인건비 점주님하고 해서 한 500~600만 원 정도 잡으면 보통 600만 원 정도 남는다. 20% 정도 수익률이다. 점주님이 가져가는 인건비로 점주님 월급이 600만 원인거죠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실제 연돈불카츠의 수익률은 10% 내외에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원가율 부분에서도 본사가 원부자재 비율 40%라고 했지만, 실제 개점 후 영업을 해보니 50%에 이른다고 덧붙혔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가맹본부가 429일 회사에서 먼저 공정거래위원회에 자진해서 심의를 요청했다면서 가맹점주들의 요구사항이 정당하지 않는데, 점주들이 계속해서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먼저 심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429일은 57일 본사 요청에 의한 당사자 간 미팅, 그리고 마지막 경기도 분쟁조정 기구의 당사자 현장 대질일인 517일보다 빠른 시점이다.
 
협의회는 본사가 공개한 녹취록은 상황이 열악한 특정지역 점주들의 요구사항을 본사 쪽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이며, 본사의 무성의한 태도에 반발한 것이며 내용 중에 등장하는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는 존재하지도 않던 시점이라면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회의회는 그 사건 이후 결성됐다. 본사는 손해배상을 해줄 것처럼 하면서 시간을 계속 지연했고, 열악한 특정지역 일부 점주들은 점포를 폐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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